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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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성경의 공급하심과 재물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만약 우리가 부유하다면 우리는 물질의 축복에 감사하고 이러한 부를 우리 자신, 이웃, 또는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잘 다룰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위탁관리자로서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하고, 우리의 부를 기부나 지혜로운 투자, 그리고 책임감 있는 소비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재량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재물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교만, 부패, 이기심, 잘못된 자족감, 안주 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 존재라고 상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가난하거나 우리의 기본적 필요를 채우기도 어렵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그분의 인도하심과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근심이나 절망 속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 너그럽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거나, 심지어는 우리가 갈망하는 것보다 적은 재물로 만족하는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른 이들보다 덜 중요하게 여기신다든지 벌을 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부유하지도 않고 가난하지도 않고 그럭저럭 살아나갈 만하다면 우리가 받은 재물에 대해 감사를 올려드리고, 어떻게 하면 이를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해야 할 것이다. 근심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우리의 필요에 대해 매일매일 하나님을 의존할 수 있는 경제적 상황이 제공하는 기회를 잘 누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만족함을 배우고, 알맞다고 생각되는 정도보다 더 많이 베풀라는 부름을 받았다. 또한 우리 자신의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할 때라도, 앞으로 더 상황이 어려워질 수도 있더라도, 경제 정의를 실천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감사, 만족, 관용, 그리고 정의를 행하게 되면 우리가 느끼기에 필요한 것들과 진정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의 차이를 더욱 극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질을 공급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의지할 수 있도록 우리를 준비시킬 것이다.

 

   부자, 가난한 사람, 혹은 어중간한 이들 모두는 그 어떠한 고난이나 부족함도 없을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를 기대하며 살 수 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 지구에서 풍족함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와 이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실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