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하는 교회들은 성도들을 교회 밖의 일터로 내보내고 이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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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파와 침례교회(Opawa Baptist Church)의 이 소그룹은 매달 모임을 갖고 세 가지 ‘머물기로 이루어진 삼부 형식을 따른다. 매번 돌아가면서 인도자가 되어 각 부분을 맡는다.

1. 말씀 안에 머물기

    일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고른다. 그런 다음 말씀 낭독하는 걸 들은 후 잠시 묵상하며 그 말씀이 그들에게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각자 받은 응답을 나누어보고, 함께 말씀에 대해 생각해본다.

    2. 직장 안에 머물기

    자신의 직장 경험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사례연구로 삼는다. 그리고 그룹에게 그 경험을 들려준다. 각 구성원들은 이에 대한 자신의 응답에 대해 잠시 침묵하면서 생각해보고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이를 나눈다. 이 때, 특히 두 가지의 질문에 초점을 맞춘다.

    • 이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이로 인해 어떠한 의문이 생기는가?

    토론을 하기 전에 모두 각자의 피드백을 나눈다.

    3. 실천 안에 머물기

    당신이 유용하다고 여겼던 것이나 그룹에 유용할 것 같은 특정한 실천 사항을 선택한다. 그룹 구성원들은 이것이 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논의한다. 구성원들이 각자의 필요를 나누고 서로를 위한 격려와 기도를 해줌으로써 그룹 활동을 마무리한다.

       양육하는 교회들은 일터에서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비그리스도인들과도 관계를 형성하도록 장려한다. 그리고 어쩌면 이로 인해 일부 성도들은 교회 직분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질 수도 있음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교회들은 일상생활에서의 사역을 강조함으로 인해 교회 리더로 섬길 사람들을 모집하는 중요한 일에 있어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는 걱정은 하지 않는다. 이들은 교회가 이 세상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폭넓고 흥미로운 비전을 제시해주고, 이 비전에 있어 성도들의 역할을 분별할 수 있게 도와주며, 이를 위한 자원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성도들이 더욱 헌신적으로 교회를 지원할 것이라고 믿는다. 미로슬라브 볼프(MiroslavVolf)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비전과 특성을 지닌 성숙한 공동체를 세우고 이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런 공동체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위해 모였을 때 삶의 한 방식으로서 신앙을 찬양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세상의 다양한 일을 하기 위해 흩어졌을 때 그 신앙을 삶으로 실천한다.”[1]

     

     

    Volf, M. “The Church’s Great Malfunctions” (Christianity Today, October 2006) quoted in Neil Hudson, Imagine Church, 1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