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하는 교회들은 모든 이들이 책임을 지도록 장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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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목회자들과 직장인들, 그리고 주부들이 함께 써내려간 글이다. 우리 모두는 일상적인 일과 믿음을 더욱 잘 결합시켜서 좀 더 순조로운 삶을 추구하긴 하지만, 여전히 일요일과 월요일의 모습이 굉장히 다른, 결합 되지 않은 삶을 사는 죄를 짓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직장을 다니는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이 각자의 세상에 고립되기보다 함께 신앙을 살펴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그 둘의 사이를 좁혀보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직장에서의 좌절로 인해 흩어지는 에너지를 직장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끌어내고자 충분히 애쓰지도 않았다. 또한, 교회 안에서의 좌절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를 더욱 효과적인 사명을 향한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바꾸어보고자 충분히 시도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같은 팀에 속해 있지만 서로에게 배울 때 비로소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다. 우리는 겸손한 자세로 서로를 가르치고, 서로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또래집단

비슷한 직업군의 사람들(예를 들어, 건축가 모임, 학부모 모임, 교사 모임, CFO 모임 등)끼리 소그룹을 형성하고 자신들의 일터에서 벌어지는 일을 나누면서 기독교적인 관점에 따른 지도를 구하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구성원들이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터에서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저녁 식사와 함께 4~5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눈다. 매달 두 사람씩 각자 일터의 상황을 나누고, 다른 이들은 관련 질문들을 던진다. 그런 다음 “이 문제와 관련된 성경 말씀이 떠오르는가?”라고 질문한다. 또한 성경이나 직업과 관련된 글을 읽고 기도하며 개인적인 나눔을 하기도 한다. C12, 리디머장로교회(NYC) 등의 교회에서 이러한 그룹들이 세워지고 있다.

 

   매일같이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간다. 교회를 다니는 대다수의 성도들도 그렇게 일을 하러 나가지만, 그들의 소명을 실천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은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으며, 그들의 일터를 하나님께서 자유로이 일하시고 삶을 바꾸어나가실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라는 부르심을 따르지 않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과제는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소명을 효과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이들을 양육시키고 격려하며 힘을 북돋아주는 것이다. 직장을 다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렇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활발하게 참여하길 원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직장에서 하시고자 하는 일에 목회자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 하지만 직장인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이 일요일의 교회와 월요일의 직장 사이에 벌어진 틈을 좁히고자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까지, 그러한 틈은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이다. 성경 속에 보이는 (그리고 여전히 세상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문화는 인간을 몸과 영과 혼을 결합한 좀 더 전인적인 존재로 바라보며, 모든 일상생활을 신성한 것으로 여긴다. 따라서 신성한 활동이나 환경에서 신성하지 않은 것으로 이동해간다는 것은 이들에게 낯선 개념이다. 우리는 잘 결합된 삶을 살기 위해 성경으로부터, 그리고 좀 더 전인적인 문화로부터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있어 아직 배워야할 것이 한참 많음을 고백한다. 우리 대신 다른 이들이 해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내에 있을 때, 서로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1]

 

 

이 마지막 부분의 단어 선택은 본 아티클이 탄생하는데 상당 부분 도움을 준 토론 그룹의 초청 멤버였던 Willy Kotiuga 박사가 쓴 부분에서 빌려왔다. Willy Kotiuga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업회사 중 하나인 the Power Systems Consulting Group의 선임디렉터이자 the Lausanne Workplace Network의 활발한 참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