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 빌레몬서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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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17, 23-24).


   어째서 사도 바울[1]은 골로새에 있는 크리스천들이 모든 말과 행동을 절제하라는 총체적인 명령을 기억하며 매일을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일까? 바울은 간략하지만 풍부한 이 두 서신에서 거듭 등장하는 이 두 가지 명령의 배후에 있는 신학적 명제와, 생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모든 관계(배우자,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부하 직원이나 상사와의 모든 관계)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탐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