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지니셨던 본래의 의도 : 축복, 공급,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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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세기 1장과 2장의 말씀을 보면, 인류가 창조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 및 풍족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에덴동산의 목가적인 환경 속에서 최초의 인간은 풍요롭고 비옥한 땅을 찾았으며, 인류는 이에 따라 모든 면에서 번영을 누리도록 계획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번성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자원과 재물을 공급해주시기 때문이다.

 

   창세기의 저자는 인간이 창조된 이야기의 앞부분에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창1:28) 라고 말하고 있다. "축복" 또는 "복을 받다"라는 단어는 성경 이야기를 이루는 중심적 요소이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축복을 받는 것은 분명히 실재하며, 우리의 손 안에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물질적 축복은 우리의 창조주를 알고 그를 사랑함으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혜택들과 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후 광야의 황폐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만나를 내려주시고 (출16)  반석에서 물을 얻게 하심으로 (출17) 매일 필요한 양식을 제공해주셨다. 그분으로부터 비롯되는 풍족한 재물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약속의 땅'에 도착한 때를 묘사하는 성경구절 속에서 더욱 확연하게 드러난다.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으며 하나님의 의도하심에 따라 사는 데 필요한 물질로 넘쳐났다. 신명기를 보면 광야에서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 즉 번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지상에서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아름다운 땅에 이르게 하시나니 그곳은 골짜기든지 산지든지 시내와 분천과 샘이 흐르고 밀과 보리의 소산지요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와 감람나무와 꿀의 소산지라. 네가 먹을 것에 모자람이 없고 네게 아무 부족함이 없는 땅이며...(신8:7-9)

 

   태초부터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번성할 수 있도록 세상을 완벽하게 준비해두셨다. 인간이 비옥한 땅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경작하며 지키게" 하신 능력을 사용할 때, 식량을 일구어낼 수 있다(창2:15). 하나님의 의도하심은 사람들이 그저 생계를 겨우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들로 풍족함을 누리는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1:28)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연계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으며 이를 통해 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셨다(창2:20).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풍족함을 안겨주시기 위해 다른 피조물을 지으셨으며, 인간은 이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노동의 능력과 재주를 받았다. 창조주와의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우리는 땅의 자원을 창조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를 통해 획기적으로 산물을 길러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며, 본래의 것보다 더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우리가 쓸 수 있는 원자재는 모든 이들에게 돌아가고도 남을 만큼 풍부하다. 이는 에덴동산 이후, 대부분 재산과 물질이 부족했던 경제적 상황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놀랍게도 인류는 그분의 피조물을 개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잘 협조해왔다. 농업이나 원예의 발달, 석탄과 석유, 가스, 풍력, 그리고 수자원을 이용한 전력발전, 또는 공원과 정원,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의 창조, 주택, 가전제품, 옷, 다양한 운송수단의 설계와 구축 등과 같은 발전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였고 이는 공동 창조의 결과이다. 이렇게 획기적인 방법으로 제작하고 생산해내며 발전시킬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의 형상 안에서 지어졌다는 사실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