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하는 교회는 일상적 업무를 긍휼사역, 선교사역, 섬김사역의 일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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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워크(JustWork)

교회가 공동체의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 예로 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의 밴쿠버에 위치한 그랜드뷰 갈보리 침례교회(Grandview Calvary Baptist Church)가 있다. 2000년 대 초반, 이 교회는 기도를 통해 어떻게 하면 지역 공동체를 가장 잘 섬길 수 있을지 하나님께 응답을 구했다. 그 후 근처에서 실직한 이들 중 일부가 교육도 받고 기술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는 사업과 공동체 발전에 일가견이 있는 사업가인 데이빗 홀콤(David Holcomb)에게 자문을 구해 <저스트워크(JustWork)>라는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하였다. 이 센터의 목표는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고 의미 있는 일을 제공해줄 수 있고, 수익을 창출해내는 사업을 시작하게 하는 것이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저스트워크는 수리회사인 저스트레노스(JustRenos), 회의와 학회, 결혼식, 파티 등을 위한 출장연회 서비스인 저스트케이터링(JustCatering), 그리고 북미 전역에 도자기 수공예품을 파는 저스트파터스(JustPotters) 이렇게 세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말 기준으로 이 회사들은 모두 28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

   대부분 교회들은 지역 공동체를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는 흔히 긍휼사역, 선교사역, 섬김사역이라 불린다. 양육하는 교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이들이 일터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양육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한 사역으로는 창업보육센터, 이직이나 고용 프로그램, 경제와 공동체 및 사회개발 프로그램, 직업학교, 여성 사업 협력체, 전과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 은행과 금융회사 등이 있다. 성도들이 직업을 통해 이러한 분야에서 쌓은 전문 지식에 교회들이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기독교공동체개발협회(Christian Community Development Association)는 개발사역을 하는 약 1,000개의 교회들과 다른 조직들을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크 역할을 한다. 그러한 사역을 하는 교회들은 다음과 같다 :